학생 위주 보다 숫자 위주인 대학 입시 컨설팅의 그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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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25 18:09 조회2,5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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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이대성의 진로이야기"를 입력하셔도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수능 점수가 얼마.. 정도 인데, 혹시 ”IN서울“이 가능 할까요? 아니면 ”K대학“에 넣어도 될까요? 혹시 이런 정시 컨설팅을 하나요?”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어디에서 소문을 들었는지 모르지만 자주 걸려오는 다급한 목소리의 부모님들을 자주 만난다.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시 컨설팅”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무수히 많은 회사와 다양한 글이 보인다.
다급해 진 것은 입시 컨설팅 회사도 마찬가지다. 사회에서 만난 후배들이 근로하고 있는 대형 입시 컨설팅사에서 전화가 자주 온다. “지금 제 앞에 부모님이 계셔서요.. 급하게 하나 만 물어 보면 안 될까요? A대학의 C학과와 B대학의 D학과 중 어디로 선택하게 하면 될까요?” 수능 점수로 보았을 때 합격 가능한 학교 및 학과는 어느 정도 나오지만 최종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타지에 간 자식을 기다리듯 애타는 심정으로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필자는 2002년도에 창업을 한 이래로 대학 정규 진로 교양 강좌 또는 대학 진로 및 취업 특강에서 대학 신입생을 포함 한 1, 2학년 학생들을 자주 만나고 있다. 전국에 위치하고 있는 약 135개 대학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만나왔다. “IN 광주, IN 대전, IN 부산, IN 서울”이라고 하는 주요 대학에 입학 한 학생들의 상황은 어떠한가?
“저는 고등학교 2학년 까지만 해도 00과목이 5등급 이었어요.. 그런데 과외 선생님을 잘 만나 1년간 집중해서 공부한 나머지 현재 00대학에 와 있어요.. 그런데 대학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에 와 있지만.. 전공이 저와 맞지 않은 것 같아요.. 전과도 쉽지 않고 편입을 해야 할지.. 재수를 해야 할지.. 학교에 정이 가지 않아요..” 소위 고등학교 전교에서 “5등” 이내의 성적이어야 입학 할 수 있다는 서울의 “모 대학” 학생이 하고 있는 말이다. 즉 학교, 학과의 차이점과 진로와의 연관성을 너무나도 늦게 깨닫고 있는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 꼬집자면 부모님과 입시 컨설팅사에서 사람이 위주가 아닌 자식과 고객을 숫자(수능점수)로만 보고 입시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1지망으로 지원 했던 학교에는 입학을 하지 못하였지만 소위 “IN 서울”에는 입학을 하였다. 그런데 전공이 본인과 맞지 않아 고민을 하는 학생을 자주 만난다. 대학은 “자율전공학부제”, “전과”, “멘토”라는 제도를 통해 학생들을 달래고 있지만 공부, 입시, 입학 과정에서 사람이 위주가 아닌 숫자가 위주가 된 입시 컨설팅을 만나온 학생들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다. 캠퍼스의 낭만과 전공서적과는 이미 이별한지가 오래 되었고 혼 자 “방콕” 하며 언제나 그래 왔던 것처럼 암기식으로 중간, 기말고사를 준비 중인 것이다.
대학 1학년 1학기는 대학에 있는 다양한 건물이름 외우다가, 선배 이름 외우다가 그냥 흘러간다. 1학년 2학기는 “맛 집” 탐방 하다가 정말 눈 코 뜰 사이도 없이 2학년을 맞이하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 12년 동안 선행학습, 자율학습, 학원공부, 부모 눈총, 점수 비교..등등 어마어마한 상황 속에서 치이고.. 볶이고.. 한 아이들이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에서 누리는 자유로운 상황은 그들의 습관으로 만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상황인 것이다.
그 모습 속에는 2가지 부류의 학생들이 존재하게 되는데 하나는 전공이 과연 무엇인지.. 고민 중인 학생과 나머지 하나는 이미 전공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전공을 좋아하는 “선물” 다루듯이 보살피고 있는 학생을 만나기가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누구의 책임이며, 누구의 탓이란 말인가? 학업, 진학, 직업, 취업, 이직, 전직, 창업 등 다양한 진로상의 과정에서 “전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데, 로봇도 아닌 사람에게 행 한 바람직하지 못한 진로 교육과 입시 컨설팅으로 인하여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고등학교 보다 더욱 외롭고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대성 대표.
경력관리이론[Career Management Theory]한국 사회 제시자.
진로교육 전문기업 “커리어 매니지먼트(주) 대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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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수능 점수가 얼마.. 정도 인데, 혹시 ”IN서울“이 가능 할까요? 아니면 ”K대학“에 넣어도 될까요? 혹시 이런 정시 컨설팅을 하나요?”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어디에서 소문을 들었는지 모르지만 자주 걸려오는 다급한 목소리의 부모님들을 자주 만난다.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시 컨설팅”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무수히 많은 회사와 다양한 글이 보인다.
다급해 진 것은 입시 컨설팅 회사도 마찬가지다. 사회에서 만난 후배들이 근로하고 있는 대형 입시 컨설팅사에서 전화가 자주 온다. “지금 제 앞에 부모님이 계셔서요.. 급하게 하나 만 물어 보면 안 될까요? A대학의 C학과와 B대학의 D학과 중 어디로 선택하게 하면 될까요?” 수능 점수로 보았을 때 합격 가능한 학교 및 학과는 어느 정도 나오지만 최종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타지에 간 자식을 기다리듯 애타는 심정으로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필자는 2002년도에 창업을 한 이래로 대학 정규 진로 교양 강좌 또는 대학 진로 및 취업 특강에서 대학 신입생을 포함 한 1, 2학년 학생들을 자주 만나고 있다. 전국에 위치하고 있는 약 135개 대학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만나왔다. “IN 광주, IN 대전, IN 부산, IN 서울”이라고 하는 주요 대학에 입학 한 학생들의 상황은 어떠한가?
“저는 고등학교 2학년 까지만 해도 00과목이 5등급 이었어요.. 그런데 과외 선생님을 잘 만나 1년간 집중해서 공부한 나머지 현재 00대학에 와 있어요.. 그런데 대학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에 와 있지만.. 전공이 저와 맞지 않은 것 같아요.. 전과도 쉽지 않고 편입을 해야 할지.. 재수를 해야 할지.. 학교에 정이 가지 않아요..” 소위 고등학교 전교에서 “5등” 이내의 성적이어야 입학 할 수 있다는 서울의 “모 대학” 학생이 하고 있는 말이다. 즉 학교, 학과의 차이점과 진로와의 연관성을 너무나도 늦게 깨닫고 있는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 꼬집자면 부모님과 입시 컨설팅사에서 사람이 위주가 아닌 자식과 고객을 숫자(수능점수)로만 보고 입시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1지망으로 지원 했던 학교에는 입학을 하지 못하였지만 소위 “IN 서울”에는 입학을 하였다. 그런데 전공이 본인과 맞지 않아 고민을 하는 학생을 자주 만난다. 대학은 “자율전공학부제”, “전과”, “멘토”라는 제도를 통해 학생들을 달래고 있지만 공부, 입시, 입학 과정에서 사람이 위주가 아닌 숫자가 위주가 된 입시 컨설팅을 만나온 학생들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다. 캠퍼스의 낭만과 전공서적과는 이미 이별한지가 오래 되었고 혼 자 “방콕” 하며 언제나 그래 왔던 것처럼 암기식으로 중간, 기말고사를 준비 중인 것이다.
대학 1학년 1학기는 대학에 있는 다양한 건물이름 외우다가, 선배 이름 외우다가 그냥 흘러간다. 1학년 2학기는 “맛 집” 탐방 하다가 정말 눈 코 뜰 사이도 없이 2학년을 맞이하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 12년 동안 선행학습, 자율학습, 학원공부, 부모 눈총, 점수 비교..등등 어마어마한 상황 속에서 치이고.. 볶이고.. 한 아이들이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에서 누리는 자유로운 상황은 그들의 습관으로 만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상황인 것이다.
그 모습 속에는 2가지 부류의 학생들이 존재하게 되는데 하나는 전공이 과연 무엇인지.. 고민 중인 학생과 나머지 하나는 이미 전공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전공을 좋아하는 “선물” 다루듯이 보살피고 있는 학생을 만나기가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누구의 책임이며, 누구의 탓이란 말인가? 학업, 진학, 직업, 취업, 이직, 전직, 창업 등 다양한 진로상의 과정에서 “전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데, 로봇도 아닌 사람에게 행 한 바람직하지 못한 진로 교육과 입시 컨설팅으로 인하여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고등학교 보다 더욱 외롭고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대성 대표.
경력관리이론[Career Management Theory]한국 사회 제시자.
진로교육 전문기업 “커리어 매니지먼트(주) 대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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