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학년이 아닌 고등학교 7학년이 되는 한국의 진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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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25 17:53 조회2,5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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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6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족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어느 누구하나 답변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말 그대로 눈이 부실 정도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풍족한 세상 뒤에는 음지도 있다. 그 음지의 중심에 한국의 진로교육이 있다.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 2000년 이후 매 3년마다 15세가 된 학생의 과학, 수학 읽기영역에 대하여 국제학업성취도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 학생의 성적은 상위권이다. 거의 5위권 이내의 성적으로서 인지역량(cognitive skills)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제성인역량평가(Programme for the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dult Competencies, PIAAC)라는 것이 있다. 이 평가는 국가별로 16~65세 인구의 수리력(numeracy), 언어능력(literacy)과 컴퓨터기반 문제해결력(problem solving in technology-rich environment, PSTRE)를 측정해서 평가하게 된다.
‘제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한국인의 역량과 교육 개혁{이주호(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2017, 8}’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15세 학생들이 OECD의 PISA에서의 평가는 세계에서 최상위권이지만 16세부터 65세의 인구의 언어능력, 수리력, 컴퓨터기반 문제해결력 등의 역량에 대해서는 충격적일만큼 실망스러울 뿐만 아니라 한국 성인의 역량은 전체적으로 OECD 평균보다 낮다. 또한 높은 연령대일수록 같은 연령대의 OECD 국가들의 평균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
이 2개 평가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한국의 청년들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역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17세부터 22세까지 모든 학습의 초점이 대학입시에 집중되어져 있다. 즉 지금도 교육현장에서 아주 평범하게 발생되고 있는 암기식과 주입식 교육으로 일관되는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매우 투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극명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2004년 2학기부터 현재까지 서울지역 3개, 경기지역 3개, 대구지역 1개의 4년제 대학에서 시간이 되는 대로 해당 학교에서 진로 및 취업에 관계된 정규 교양교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비교적 의료보건, 사회복지, 디자인, 식품영양, 공학계열은 희망하는 진로가 있는 학생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인문, 상경, 어문학 계열 학생의 진로 선택의 결과는 과히 충격적이다. 수업전후 간혹 진행되는 설문조사를 참고해 보면 희망하는 진로와 취업분야가 명확한 학생은 약 20%가 되지 않는다. 그나마 이 20%대의 학생들도 대부분 인문, 상경, 어문학 계열이 아닌 공학, 식품영양, 디자인, 사회복지 계열이다.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약 80% 대이다. 이 학생들이 짧게는 5년 멀리는 약 10년 안에 산업현장에 배치가 된다. 약 2022~2027년에 산업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게 될 한국의 일꾼이다. 국가 별로 4차 산업 인프라가 거의 완성되어가는 시점이다. 국가 수준의 먹거리가 거의 결정이 되는 시점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 진로가 명확하지 않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시대를 대표하는 직장인이 된다. 습관은 한 순간에 바뀌지 않는다. 암기식 교육으로 일관된 교육을 받아온 한국의 학생들은 대학 1학년에 입학은 하였으나 그 공부 방법은 과거와 사뭇 다르지 않다. 그러한 결과 대학 1학년이 아닌 고등학교 4,5,6,7년이 되어 오늘도 암기식, 스펙에 집중된 학습 방법으로 국가의 장래를 짊어지고 갈 예정인 것이다.
이대성 대표.
[경력관리이론 Career Management Theory]한국 사회 제시자.
진로교육 전문기업 “커리어 매니지먼트(주) 대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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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6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족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어느 누구하나 답변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말 그대로 눈이 부실 정도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풍족한 세상 뒤에는 음지도 있다. 그 음지의 중심에 한국의 진로교육이 있다.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 2000년 이후 매 3년마다 15세가 된 학생의 과학, 수학 읽기영역에 대하여 국제학업성취도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 학생의 성적은 상위권이다. 거의 5위권 이내의 성적으로서 인지역량(cognitive skills)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제성인역량평가(Programme for the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dult Competencies, PIAAC)라는 것이 있다. 이 평가는 국가별로 16~65세 인구의 수리력(numeracy), 언어능력(literacy)과 컴퓨터기반 문제해결력(problem solving in technology-rich environment, PSTRE)를 측정해서 평가하게 된다.
‘제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한국인의 역량과 교육 개혁{이주호(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2017, 8}’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15세 학생들이 OECD의 PISA에서의 평가는 세계에서 최상위권이지만 16세부터 65세의 인구의 언어능력, 수리력, 컴퓨터기반 문제해결력 등의 역량에 대해서는 충격적일만큼 실망스러울 뿐만 아니라 한국 성인의 역량은 전체적으로 OECD 평균보다 낮다. 또한 높은 연령대일수록 같은 연령대의 OECD 국가들의 평균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
이 2개 평가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한국의 청년들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역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17세부터 22세까지 모든 학습의 초점이 대학입시에 집중되어져 있다. 즉 지금도 교육현장에서 아주 평범하게 발생되고 있는 암기식과 주입식 교육으로 일관되는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매우 투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극명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2004년 2학기부터 현재까지 서울지역 3개, 경기지역 3개, 대구지역 1개의 4년제 대학에서 시간이 되는 대로 해당 학교에서 진로 및 취업에 관계된 정규 교양교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비교적 의료보건, 사회복지, 디자인, 식품영양, 공학계열은 희망하는 진로가 있는 학생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인문, 상경, 어문학 계열 학생의 진로 선택의 결과는 과히 충격적이다. 수업전후 간혹 진행되는 설문조사를 참고해 보면 희망하는 진로와 취업분야가 명확한 학생은 약 20%가 되지 않는다. 그나마 이 20%대의 학생들도 대부분 인문, 상경, 어문학 계열이 아닌 공학, 식품영양, 디자인, 사회복지 계열이다.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약 80% 대이다. 이 학생들이 짧게는 5년 멀리는 약 10년 안에 산업현장에 배치가 된다. 약 2022~2027년에 산업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게 될 한국의 일꾼이다. 국가 별로 4차 산업 인프라가 거의 완성되어가는 시점이다. 국가 수준의 먹거리가 거의 결정이 되는 시점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 진로가 명확하지 않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시대를 대표하는 직장인이 된다. 습관은 한 순간에 바뀌지 않는다. 암기식 교육으로 일관된 교육을 받아온 한국의 학생들은 대학 1학년에 입학은 하였으나 그 공부 방법은 과거와 사뭇 다르지 않다. 그러한 결과 대학 1학년이 아닌 고등학교 4,5,6,7년이 되어 오늘도 암기식, 스펙에 집중된 학습 방법으로 국가의 장래를 짊어지고 갈 예정인 것이다.
이대성 대표.
[경력관리이론 Career Management Theory]한국 사회 제시자.
진로교육 전문기업 “커리어 매니지먼트(주) 대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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